이베스트투자證"카카오, 상승 잠재력 있으나 단기적 관망…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플랫폼 사업 규제는 가치 하향 요인일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주가는 지난 9월8일 카카오 모빌리티 및 테크핀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 이슈가 발동하며 가파른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번 규제는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가치 하향 요인일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포털 플랫폼 업체에 대한 규제는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지만 네이버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철수, 사업 파트너 및 이용자와의 상생 추구 등 정부 규제에 상당 부분 호응하는 행보를 취했다"며, "반면 카카오는 공격적 성장 전략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야기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빅테크의 플랫폼 사업 규제는 그 내용이 독과점 규제,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규제로 공익적 목적이 강하고 국민 일반 정서에도 부합한다"며, "업체 입장에선 정부 규제 목소리와 국민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카카오가 골목상권 침해 소지가 강한 O2O 비즈니스들에 대한 사업 중단 등을 포함한 상생안을 바로 내놓은 것은 당연한 대응이었다고 판단한다"며, "카카오의 주가 조정이 심리적 조정이 아닌 상당 부분 구조적이고 부득이한 조정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모빌리티, 테크핀 등 동사 주요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해당 플랫폼 사업은 물론 다른 여러 플랫폼 사업들까지도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플랫폼 사업 전반에 대해 규제에 따른 가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8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중장기적 매수 관점을 견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상승 잠재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되지만 이번 규제 이슈가 안정화되기 전까지 주가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iM뱅크, 마곡∙천안∙청주 지점 오픈 기념 '더쿠폰 예∙적금' 출시
- 신한은행, 안산시에 '외국인중심영업점' 오픈…주말까지 운영
- 한국투자증권, 에이피알 기초자산 등 ELW 318종목 신규 상장
- 에이프로젠, 면역관문 조절 항체 'PMC-309' 개발·상업화 권한 확보
- "K-원전, ETF로 담다" 신한운용, ‘SOL 한국원자력SMR’ 신규상장
- 헝셩그룹, 고궁박물관과 굿즈 생산계약…"제품 카테고리 확장"
- 클로봇,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4족 보행로봇 'SPOT' 공급
- 지니언스, 통합 단말 보안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츠 E 3.0' 출시
- 씨이랩, 반도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 CJ CGV, 정부 정책에도 수요회복 안 보여…목표가↓-삼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도교육청 을지연습장 찾아 훈련 관계자 격려
- 2보성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해 민관 협력 강화
- 3선배 창업가, 후배 창업가 위해 출자…강원서 민간 주도 선순환 투자 생태계 시동
- 4고려대 의대 박해철·심지석 교수 연구팀, 치아 발달의 핵심 유전자 규명
- 5BNK부산은행,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와 동반성장 협약
- 6강원랜드, 하이원 굿즈 개발 사업 최종 보고회 개최
- 7고흥군,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 역대급 흥행 예감
- 8과천시, '과천형 GREEN 기업’ 인증서 전달
- 9찜통더위 속 오아시스…"경기도, 무더위 쉼터 마련"
- 10iM뱅크, 마곡∙천안∙청주 지점 오픈 기념 '더쿠폰 예∙적금'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