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위메이드 '미르4' 흥행… 강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덴트(121800)가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흥행 소식에 강세다.

5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4.48% 상승한 9,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의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4' 글로벌 서버가 출시 한 달 만에 100개를 돌파하는 등 흥행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의 '미르4'는 지난 8월 출시된 이래 약 한 달만에 현재 100대가 넘는 서버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이용자 4만명을 확보하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상위권에 자리했다. 미르4는 이용자가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을 모아 드레이코라는 토큰으로 바꾸고, 이를 가상자산 위믹스(WEMIX)로 교환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현금화 혹은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위메이드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비덴트에 800억원을 투입하며 10%대 지분을 확보하는 등 비덴트 2대 주주에 올랐다. 비덴트는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코리아 최대주주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갖고 빗썸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한편, 비덴트와 위메이드의 사업적 제휴 및 투자 집행은 향후 빗썸을 통한 메타버스와 NFT사업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