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첫 거래…비트코인 2배 ‘껑충’

증권·금융 입력 2021-10-19 20:11:31 수정 2021-10-19 20:11:3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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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오늘(현지시간 19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 ETF가 상장됩니다. 비트코인 ETF 거래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도 다시 강세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우리나라 기준 오후 11시 30분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과 함께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날 상장하는 ETF는 미국 자산 운용사 프로셰어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선물시장 추종상품으로, 미래 어느 한 시점에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매매하거나 선물 계약을 따르는 방식입니다.


또한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발키리의 비트코인 선물 ETF 주식 인증 소식을 발표해, 빠른 시일 내에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인베스코, 반에크 등의 자산 운용사가 이달 중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ETF 상품이 처음으로 제도권에 도입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24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7,655만1,000원) 대비 0.72% 오른 7,71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아마존의 암호화폐 도입 부인과 중국의 코인 채굴 규제 강화 소식에 3,482만원까지 하락했지만, 3달 만에 121.4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비트코인 현물 투자 상품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대신증권 자산배분팀은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고점 부근까지 상승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도 상장된다면 글로벌 자금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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