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기업 실적 좋다…뉴욕증시 일제히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1-10-20 06:16:03 수정 2021-10-20 06:16:03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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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3분기 기업 실적 호조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07.28포인트(0.71%) 오르며 1만5,129.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9일) 시장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성적표는 대체적으로 좋았다. 존슨앤드존슨(2.34%)의 주당순이익(EPS)가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를 상회했다. 보험사 트래블러스 컴퍼니스(1.64%) 등도 EPS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긍정적 주가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넷플릭스(0.16%)의 유료가입자는 438만 명 증가로 시장 예상치 386만 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으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4.7% 올랐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도 5% 가까운 상승을 보이며 6만4,20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52달러(0.63%) 상승한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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