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상희 진주시의원 “진주시 14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해야”
백승흥 의원 빙초산 활용 잡초제거, 허정림 의원 음식점에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제안도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제상희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33회 진주시의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 나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진주시에 제안했다.
제 의원은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지난달 29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국가지질공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이를 진주시의 관광자원화 전략으로 삼자고 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존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한 대안적 공원제도를 말한다. 지질공원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얻는 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가 크다. 5곳 이상의 지질명소를 보유한 지자체는 국가지질공원 신청이 가능하다.
제 의원은 이날 “현재 국내에는 총 13곳의 국가지질공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경남에는 아직까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곳이 없다”며 “총 7곳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는 진주시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에는 총 4곳의 세계적인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보유하고 있어 국가지질 인증 추진에 강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정촌 화석산지는 ‘육식 공룡 발자국’, 충무공동 화석산지는 ‘익룡 발자국’, 가진리 화석산지는 ‘새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다로 출토된 곳이며, 유수리 화석산지는 ‘조개 화석’과 ‘공룡뼈 화석’이 ‘국내 최다’로 출토된 곳이다.
또한 2018년 대한지질학회의 ‘경남권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진주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4곳 이외에도 호탄동 방해석(탄삼염 광물) 비프, 촉석루 하식애(하천 침식으로 생긴 절벽)와 의암 등 7곳의 지질 명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상의 의원은 이 같은 이유로 “진주시가 지질공원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지질유산을 잘 보존하고 활용한다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 의원은 “진주시가 지질공원 인증을 이뤄낸다면, 인근 고성군·사천시와 연계해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쾌거도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지질명소의 정기적인 관리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질공원 예산편성 및 기본계획 수립, 지질공원 관광 및 교육 진행, 지역 업체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백승흥 의원(국민의힘)은 ‘빙초산을 활용한 도로변 잡초제거 방식’ 추진, 허정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을 제안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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