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HMR 부상…오뚜기 ‘3분 카레’ 40년째 1위

경제·산업 입력 2021-10-27 17:13:05 수정 2021-10-27 17:13:05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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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로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 간편식 제품 인기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1981년 출시한 ‘3분 카레’를 포함한 오뚜기 3분 요리류의 누적 판매량이 약 18억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39개씩 소비한 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크게 4세대로 구분되는데, 이중 오뚜기 3분 요리류는 간편식 1세대로 평가 받는다.  


오뚜기 간편식 중 오뚜기 카레는 40년간 1위를 유지 중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웰빙 바람이 불던 2000년대 들어서는 맛과 영양,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제품을, 2003년에는 영양성분을 강화한 ‘3분 백세카레’를, 2014년에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 카레’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3일 숙성소스와 각종 향신료를 직접 갈아 만든 카레분을 사용한 ‘3일 숙성카레’를 선보였다. 지난 2019년에는 오뚜기 창립 50주년 기념 에디션 ‘스페셜티 카레’와 함께 ‘스페셜티 카레 3분’도 내놨다.

오뚜기 3분 카레는 감자와 당근, 양파,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걸쭉하게 끓여 밥에 얹어 먹는 ‘한국식 카레’다. 인도 음식인 ‘카레(커리, Curry)’는 1940년대 국내에 처음 소개됐으나,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이후 1970년대 오뚜기 3분 카레 출시로 카레가 대중화됐다. 출시 첫 해에만 4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오뚜기는 다양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오뚜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카레 김밥’, ‘크림 카레우동’, ‘카레 샥슈카’ 등 3분 카레를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법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아울러 소비자들이 카레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레시피 등을 지속적으로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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