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1월 2일 오전 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IT종목군, 시장내 광범위한 시세전환 합류

증권·금융 입력 2021-11-02 10:19:35 수정 2021-11-02 10:19:35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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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시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 한해 매우 제한적 범위내 존재했던 시장은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시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하단 확인과 SK하이닉스의 시세전환 그리고 DB하이텍의 분출은 시장내 불안정했던 흐름을 말끔히 씻어주는 역할을 함에 따라 시장내 광범위한 종목들의 시세전환이 시작되고 있다. 반면, 전일까지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게임, 미디어등의 메타버스, NFT관련주들은 금일 쉬어가는 상황이다. 모두가 한꺼번에 움직일 순 없기 때문이다.


선제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한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아직 본격적인 시세전환은 시도하기에는 다소간의 시간적인 요소가 필요하나, 단기 하단을 확인 후 다져가는 구간에 진입을 하고 있다. 이 역시 강력한 업황모멘텀이 배경을 이루고 있기에 가능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OLED등의 IT하드웨어 종목군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의 대형IT종목군의 활발한 움직임을 베이스로 빠른 시세전환에 합류하고 있으며,  시장내 투자심리의 개선은 낙폭과다했던 제약, 바이오 종목군 역시 시세전환을 시도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여전히 약, 바이오는 타 종목군에 비해 거래가 부진한 상황은 시장참여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전체를 이끌고 갈만한 뚜렷한 중심종목은 아직 부재한 상황이나, 기존 중심 종목군인 2차전지 관련주의 휴식기에 게임, 미디어등  메타버스, NFT등의 종목군은 시장내 새로운 대안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기에 단기적인 흐름에 의한 휴식시기에 흔들려서는 안되는 종목군이며, 휴식이후 시세를 돌려주는 상황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시세전환을 계기로 시장전체 종목들중 과다하락에 의한 일정수준이상의 시세회복과정을 거치는 절대다수의 종목들로 움직임이 오히려 앞서가고 있는 종목들을 밑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점점 더 재미나고 흥미로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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