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 투자 시 땅이 가진 문제해결에 드는 시간과 비용
오피니언
입력 2021-11-08 09:04:20
수정 2021-11-08 09:04:20
enews2 기자
0개

땅이 지닌 문제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를 위해 드는 시간과 비용을 따져봐야 합니다. 땅이 꺼져있다면 성토를 하고, 너무 솟아있다면 깎아내는 절토를 하면 됩니다. 땅이 암반지형이라면 개발하는 데 배 이상의 비용이 들 수도 있습니다.
땅에 얽힌 규제나 권리도 해결 불가능한 것과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묘지나 농막이 있는 경우라면 관련자와 협의하여 옮길 수 있습니다. 관계 행정처나 이해당사자들을 찾아 문의하면 해결 가능성 여부를 알 수도 있습니다.
문제해결 후 기대수익 산정하기.
땅이 지닌 문제를 파악하고 시간과 비용을 따져본 다음 개발 후에 내가 얼마에 팔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매각대금에서 매입비용 등을 빼면 수익이 나오니 이 땅을 매입할지 말지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세는 주위 부동산중개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파는 시점은 몇 년 후이니 시세 추이를 살펴봐야합니다.
이때는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내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보기 좋고 살기 좋은 전원주택을 지었다고 해도 남들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전원주택 중 하나일 뿐입니다.
주택은 준공되는 순간부터 감가상각이 됩니다. 때로는 들인 비용보다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답입니다.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박땅꾼의 땅땅땅] 왜 토지투자를 할까? 목표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투자의 원리, 정부 정책을 따라간다
- [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자발적 IR커뮤니케이션 활동의 필요성과 효과
- [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투자의 원리, 사람에 투자한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투자의 원리, 1시간에 투자한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무모한 도전이 될까, 위대한 도전이 될까?
- [대박땅꾼의 땅땅땅] 꼼꼼히 준비해야 하는 지목변경
- [대박땅꾼의 땅땅땅] 기획부동산을 조심하자
- [기고] 국가인재생태계 개혁 없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3,000만 원짜리 토지 투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2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3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4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5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6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7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 8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9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가격 6주 연속 상승…"다음주 소폭 하락 예상"
- 10"소장 욕구 자극"…호텔업계, 연말 맞이 '시즌 한정 굿즈' 봇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