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재능개발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지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재능개발 맞춤형 장학사업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은 지난 13일 천안에 있는 무봉글로벌아트홀에서 제3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적이나 가정형편 만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다른 장학재단과 다르게 ‘재능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기준의 맞춤형 장학사업 모델을 제시해 심사에 반영해 전국 어린이 71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00만원의 자기개발 장학금을 수여했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무봉장학재단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덕신하우징의 사회공헌사업과 장학사업을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출범해 올해로 세 번째 장학사업을 진행했다.
재단명은 김명환회장 본인의 호 ‘무봉(楙奉)’을 딴 ‘무봉재단’. ‘아낌없이 나누고 힘 있게 받들어준다’는 김명환회장의 나눔 철학을 담은 명칭이다.
평소 어린이 후원에 적극적인 김명환이사장의 뜻을 담아 무봉재단은 주 후원대상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맞추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꿈과 재능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충만한 어린이들이 지원대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 3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71명의 어린이들의 이력도 다양하다. 판소리, 미술, 줄넘기, 축구, 미디어 및 영상제작, 글쓰기 및 글짓기, 과학, 수학, 영어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재능을 개발하고 노력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사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명환 이사장은 가난으로 인해 아픔을 겪어야 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해 그간 어린이에 대한 공헌활동에 집중하며 나눔을 펼쳐왔다. 지금은 성공한 기업인이지만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머슴살이까지 하며 생업에 뛰어들어야 했기에 꿈을 꿔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
이 자리에서 김명환 무봉재단 이사장은 “가난이라는 것은 한때의 추억이 될 수 있어도, 발전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무봉재단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으신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열정에 칭찬의 말씀을 드리고, 더욱 더 노력하셔서 꼭 성공을 누리시기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김명환 이사장의 국민연금 110만원을, 매월 11명의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천안우리병원의 협조를 받아 체온체크, 마스크 항시 착용 및 행사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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