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몰 한국식품관 개설 1년 만에 '광속 성장'
티몰 매출 상위 1% 식품점포…대중 수출 핵심 플랫폼 우뚝

[나주=신홍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해 1년전 티몰에 오픈한 한국식품관이 대중국 수출 핵심 플랫폼 역할로 우뚝섰다.
티몰 한국식품관은 중국으로 정상 수출된 모든 한국식품에 문호를 개방하는 등 전략적으로 육성한 결과, 1년 만에 티몰 내 식품점포 중 매출액 상위 1% 그룹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샤인머스캣 등 대중국 수출 전략 품목을 비롯해 중소기업 상품 등 250여개 품목을 판매 중이며, 1년 만에 누적 방문자 약 700만명, 팔로워 6만명을 확보하는 등 짧은 기간에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 기간(11.1~11.11)에는 약 10일 만에 7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품목별로는 유자차, 막걸리, 유제품 순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공사가 직접 중소기업 신상품을 시험수출‧마켓테스트‧바이어 발굴하는 원스톱 수출지원사업의 김치·생강차 등 25개 품목의 판매도 순항을 보이는 등 신규 시장개척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이런 성과를 보이는데는 티몰 한국식품관을 운영 중인 칭다오aT물류센터의 역할이 컸다. 바이어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전용 K-Food 홍보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티몰 및 틱톡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왕홍을 K-Food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라이브 방송 판매와 홍보를 병행했다.
또한 한국식품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 400명으로 이뤄진 한국식품 체험단을 통해 신상품, 전략품목 등의 무료시식과 체험후기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120여개 상품을 홍보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서포터즈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티몰 한국식품관은 공사에서 해외 유력 온라인몰에 최초로 개설한 직영몰로, 올해 약 7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중국 K-FOOD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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