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메리츠화재, 자사주 1,000억 취득으로 주주환원율 상승…목표가 ↑”

증권·금융 입력 2021-11-26 08:34:09 수정 2021-11-26 08:34:09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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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26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메리츠화재가 올 들어 4번째 자사주 취득을 공시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1,0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며 “전일 시가총액의 2.7%에 달하는 금액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자사주 취득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2,60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자사주 매입은 연간 순이익(6,230억원 추정)의 42%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공시한 배당성향 10%를 합산하면 주주환원율은 52%로 대폭 상승한다”며 “또한 연이은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주식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4차 자사주 취득 종료 후 자사주 지분율은 11.6%로 상승하고, 유통주식 비율은 28.8%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장내 취득 과정에서 수급 효과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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