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한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서 ‘오레고보맙’ 발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금호에이치티는 8일 두올물산이 ‘2021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 ‘오레고보맙’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는 두올물산에서 자문, 연구자 임상을 역임하는 건양대학교 종양내과 최종권 교수가 맡았다. 최종권 교수는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기존 화학치료제의 12.2개월 대비 오레고보맙을 같이 투여했을 때 41.8개월로 약 30개월이 늘어나 확실히 효과가 있다”며 “난소암 환자에게는 반드시 사용돼야 할 약이다”고 설명했다
오레고보맙은 CA125(cancer antigen 125; 난소암 종양표지자 검사) 레벨이 상당히 높은 난소암 환자들에게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암효과를 내는 치료제이다. 오레고보맙은 체내 T-cell을 활성화해 암세포를 바로 공격할 수 있다.
최 교수는 더이상 선택지가 없는 난소암 환자들을 위해 오레고보맙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오레고보맙 투여 후에 T세포를 증폭해주는 GC셀의 이뮨셀을 사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다른 치료방법이 모두 실패한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임상3상에서 임상2상과 같이 42개월이 나올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임상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나한익 두올물산 대표는 “자사의 연구자 임상에 참여하고 자문을 해주시는 최종권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최종권 교수가 발표한 오레고보맙의 탁월한 기전과 임상성공에 대한 확신에 공감하고 향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보험사 교육세 인상 여부 촉각…"세율·과표구간 조정 필요"
- 5대은행 가계대출 1주만에 2조 증가…신용대출에 1조 몰려
- 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
- 저축은행, 'PF 5차 펀드' 조성…하반기 부실자산 1조 추가 정리
- 의무보호예수 물량 쏟아진다…'투자주의보'
- 부실 코스닥社 접수 후 부동산 매입부터…첫 행보 '갸우뚱'
- WSJ "트럼프 행정부, 美 패니메이·프레디맥 연내 상장 추진"
- 국제금값, 관세 혼란에 '출렁'…장중 한때 최고치 돌파
- 달러-원, 상승폭 축소…1,387.50원 마감
-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상승 마감…나스닥 최고치 경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보험사 교육세 인상 여부 촉각…"세율·과표구간 조정 필요"
- 2정부, '1%대 성장 전망' 원점 검토…'반도체 관세' 불확실성 커져
- 3대구교통공사,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 4영남이공대-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 5李정부 경제전략, '성장' 전면에…기업 중심으로 초혁신
- 65대은행 가계대출 1주만에 2조 증가…신용대출에 1조 몰려
- 7메타, 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인수
- 8애플 주가, 주간 상승률 13%…5년만 최대
- 9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
- 10코오롱, 모빌리티그룹 100% 자회사 전환…“의사결정 속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