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조 클럽' 1등 안착…막판경쟁 ‘후끈’

[앵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 정비 사업 누적 수주고 4조원을 돌파하며 가장 먼저 4조 클럽에 안착했습니다. 올 한해가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GS건설 등도 4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막판 수주 경쟁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대치선경 3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올해 도시 정비 사업 누적 수주고 4조 3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년 연속 4조 클럽에 가입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4조7,383억원 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현대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재개발·재건축사업 뿐 아니라 가로주택과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수주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1위로 올라섰지만, 추격자들과의 금액 차가 크지 않아 누가 선두를 거머쥘지는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우선, 2위인 대우건설이 올해 총 13개 프로젝트에서 3조 7,774억원을 수주하며 4조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 17개 사업장에서 3조6,916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포스코 건설이 3위에 포진해 있고, GS건설도 3조5,42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뒤를 쫓고 있습니다.
연내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1조원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이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GS건설은 공사비 5,800억원 규모의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에 단독 입찰 돼 있는 상태입니다. 연내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경우 GS건설이 막판 대역전을 거둘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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