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사 주변 2차 문화재 시굴조사 완료

전국 입력 2021-12-24 12:46:10 수정 2021-12-24 12:46:10 이은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시굴조사 후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군청 주차난 해소 계획

남해군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최근 건축물 철거가 완료된 신청사 건설예정지 1,492㎡터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해=이은상기자] 남해군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최근 건축물 철거가 완료된 신청사 건설예정지 1,492터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실시한 군청 광장 내 시굴조사에 이은 것으로, 길이10미터, 2미터 가량의 트렌치 10개를 굴착해 진행됐다.

 

읍성의 흔적이 일부 발견 되었지만 특별한 유구는 없어 학술자문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시굴조사에서는 조선시대 배수로와 박석이 일부 발견된 바 있다.

 

남해읍성은 세종21(서기1439) 축조된 후 임진왜란 등을 거치면서 점차 훼손되었고, 청사 신축부지가 읍성의 서쪽에 치우쳐 있어 읍성의 동쪽을 낀 남해중학교 부근에 비해 10미터 가량 지대가 높다보니 지하에 매립된 읍성의 잔재가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현장을 방문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현 청사부지의 역사성을 대변할 수 있는 읍성의 흔적을 일부라도 발견할 수 있어 성과가 있었다, “신청사가 읍성 흔적과 조화롭게 건설되도록 해 신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읍성의 역사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2월부터 청사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확장 부지 내 보상 완료된 건물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철거와 동시에 부지 정비를 통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시굴조사 완료되면 현 청사 주차면수와 비슷한 임시주차장을 군청 광장과 연계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군청 내 주차난을 한층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해군은 신청사 건설을 위한 부지 보상을 90% 완료했다. 이 중 그 중 건물 15동을 철거 완료했다.

 

2단계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며, 당선작 127일에 선정 완료할 계획이다. dandibodo@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은상 기자

dandibodo@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