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체류형 치유온천’ 들어선다
삼동면‘대지포 온천개발계획’기지개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경찰수련원 유치 등 관광 산업적 측면에서 각종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남해군에 신개념 온천단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해군은 23일 (주)세윤과 ‘ 남해 대지포 웰니스 온천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동면 소재 ‘대지포 온천’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2003년이고, 당시 수온이 40℃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 우선이용권자가 온천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실제 착공까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주)세윤은 올해 3월 남해군에 대지포 온천 개발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문화재발굴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누락분 조사 등을 마치고, 22년 3월 실시계획승인 접수를 준비 중이다. 이에, 남해군은 투자유치위원회를 열어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주)세윤의 관계사인 ㈜강천파크는 순창군에서 온천관광휴양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주)세윤은 삼동면 대지포 일원에 ‘웰니스 온천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실 규모의 웰니스 스파호텔, 독채형 풀빌라 30동(90실), 일반상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웰니스 스파에서는 일반적인 스파 시설은 물론, 유럽 등 스파 선진국의 모델을 도입 해 프라이빗 스파시설에서 1박2일부터 일주일에 이르는 장기 숙박 상품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남해군은 ‘치유형 온천관광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대지포 온천 지구’는 남해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독일마을에서 미조항까지 이어지는 물미해안도로 중간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장충남 군수는 “자연환경과 입지환경 빼어난 대지포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세윤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행정은 물론이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남해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세희 (주)세윤 대표이사는 “대지포 마을은 하늘과 바다색이 구분이 되지 않으면서, 레몬향으로 가득한 골짜기를 품고 있는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온전단지 조성 뿐 아니라 마을호텔을 조성해 유자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등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나간다면 하나의 정원처럼 아름다운 남해가 더 아름다워 질것 같다”고 밝혔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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