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경북혁신아카데미 4기 교육생 모집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의 휴스타(HuStar) 경북혁신아카데미에서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휴스타(HuStar)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는 대구·경북에 있는 고급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분야 5개를 선정·육성하며 기업의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현장형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 양성, 인턴, 취업까지 지원한다.

경북혁신아카데미에서는 로봇, 미래형자동차, 바이오, AI‧SW, ICT 5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한동대학교, 영남대학교, 안동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기업인 에스엘, 백신의약품 제조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 의약품 제조기업 SK플라즈마 등 150개 이상 기업들이 지역 인재 육성 및 정착을 이루고자 함께 혁신아카데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북혁신아카데미는 지역에 소재한 분야별 우량기업들이 인재 양성부터 채용까지 전 과정을 함께함으로써 타 일자리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기업들이 실무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을 요구함에 따라, 인재선발부터 교육커리큘럼 구성, 프로젝트 실습, 기업 인턴 프로그램까지 전 과정에 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채용으로 이어진다. 기업들은 인재를 가르치고,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며 실무에서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있으므로 구직자와 구인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지난 1기와 2기 경북혁신아카데미 졸업생 중 8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훌륭한 성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1년 12월 현재 기업인턴 과정 마무리에 접어든 3기 교육생의 취업 성과 역시 기대해볼 만한 까닭이다.

경북혁신아카데미 4기 과정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5일간 접수하며, 모집대상은 마감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가 대구 또는 경북인 만 33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예정자 포함)이다.

대구 또는 경북 소재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경북혁신아카데미는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후 최종합격자들은 내년 3월 14일부터 로봇, 미래형자동차, 바이오, ICT 분야 교육을, 3월 28일부터 AI‧SW 분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모집을 앞둔 4기 교육생들은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무형 고급교육을 약 5개월동안 600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되며, 실제 기업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수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종료 후에는 최대 3개월까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기업과 연계한 인턴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경북혁신아카데미의 분야별 교육프로그램과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휴스타 홈페이지(husta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위하여 12월 27일 1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휴스타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는 기업과 청년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여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지역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메리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955180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