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세계 3위권 세계 물류 중심지 성장 기대
사전 행정절차 마무리, 내년부터 기초조사 용역 추진, 국비 145억 원 투입
[창원=이은상기자] 경상남도는 2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진해신항의 대규모 사업 및 장기간 사업 기간을 고려, 올해 2월 1단계 9선석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였고, 6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착수해 11개월간의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022년 상반기부터 1단계 9선석에 대한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총 7조 9천억 원을 투입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2032년에는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컨테이너부두 9선석이 개장하게 된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2조 원을 투입하여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20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항만 총 60선석 중 36선석을 경남도가 확보하게 돼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및 철도와 연계한 세계적인 트라이포트 물류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 14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 건설사업 국비 145억 원 확보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2022년 상반기 기초조사용역 등이 본격 추진된다”며 “약 28조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지는 진해신항이 세계적 물류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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