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저탄소·신기술로 새시장 선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CJ제일제당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과 ‘쓰레기 없애기’를 실현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포부인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CJ제일제당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 경영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22일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 CJ제일제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과 쓰레기 없애기를 실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 탈탄소 에너지를 사용하고, 제품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등 협력사와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25%로 저감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먼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전력 에너지원을 화석 연료에서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바꾸고, 2050년 아시아까지 전면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매립 폐기물은 2030년까지 ‘제로’로 만들고 기부와 재활용 등으로 식품 손실·폐기량을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도 나섭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PHA)를 활용하거나 대체육·배양육 등으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제품 출시를 확대합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투자를 결정할 때 탄소 비용을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하는 '내부 탄소가격제'를 도입합니다.

[싱크] CJ제일제당 관계자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인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저탄소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