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악취·소음 피해 갈수록 심해" 성토
정상화대책위, 운영회사측과 간담회 "시설폐쇄" 주장
운영사 소장 "문제점 찾아 악취·소음 대책 세울 것"
환경청, 실태 조사돌입…관련법 위반 여부 등 촉각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 전주시의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누락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악취 소음과 공기 오염 피해 호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9일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대책위원회 임원과 시설 운영업체 관계자가 가진 간담회에서는 최근 심간한 악취·소음·대기질 오염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뤘다. 한기수 대책위 대표는 “악취 소음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이 부실해 갈수록 심한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주민 감시요원들의 철저한 감독을 강조했다.
이에 지난 8월부터 시설의 운영을 맡은 에코비트워트측은 악취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만우 에코비트워트 소장은 "앞으로 대책위의 지적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보수를 거쳐 악취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술진단을 시행하여 악취의 근원을 찾아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구심은 꺾이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리싸이클타운은 착공전 시행했어야 할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하고 사전환경검토란 약식 절차로 대체해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한 상태"라면서 "악취 소음이 이대로 지속되면 리싸이클링타운을 폐쇄해 주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내년 1월부터 1년동안 그간 누락된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방환경청에서 29일 이에 대한 조사에 돌입해 법 위반 사실과 법적책임 여부가 어떻게 갈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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