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POSCO, 피크아웃 시작이나 과거로의 회귀는 아닐 것”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삼성증권은 5일 POSCO에 대해 4분기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현상)의 시작이나 과거로의 회귀는 아닐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4Q21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4%, 33% 감소한 20.1조, 2.09조 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7%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 둔화로 촉발된 중국 철강 수요 부진으로 인해 철강 가격 하락이 본격화됨에 따라 2021년 매분기 이익 증가를 시현하던 동사의 실적은 4Q21부터 피크아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에 기반하여 동사의 2022년 연간 실적 또한 2021년보다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공급 순환의 변화를 감안할 때 최근 나타난 철강 가격 및 스프레드 조정이 과거 공급 과잉이 높았던 당시로의 회귀를 의미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 가격 하락의 기저에는,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대두로 형성된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와 중국 매크로 지표의 전반적인 둔화 기조 그리고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중국 철강 생산량 증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에 기반한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를 차치할 경우 철강 수요를 구성하는 부동산 및 인프라 증가율 지표들의 기저효과가 올해 4월부터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월 28일 POSCO 임시 주총을 통한 철강사업 물적 분할 및 지주사 전환 통과 여부가 동사에게 단기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황 흐름에 기반한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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