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감귤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 등 14개 사업 546억 원 지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총 54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노동력 절감 등을 통해 감귤 생산비를 줄이고 품질 향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FTA기금과 도비 등 총 546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546억 원(FTA기금 109억, 도비 182억, 융자 155억, 자부담 100억)이다.
올해 지원하는 사업비는 지난해 437억 원 보다 109억 원(25%증)이 늘어난 금액으로 제주도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연차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1등급)를 받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지원하는 총 14개 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30ha), 감귤원 원지정비사업(110ha), 비상발전기(160대), 자동개폐기(71ha), 관수시설(41ha), 방풍망(40ha), 무인방제시설(110ha) 등' 이다.
사업비 지원 비율은 '보조 50%(FTA기금 20%․도비 3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다만,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의 경우 당분간 소득이 없거나 감소하는 점을 감안해 도비 20%를 추가로 지원해 보조 70%(국비 20%, 도비 50%), 융자 20%, 자부담 10%를 적용' 한다. 융자조건은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연리 2%)이다.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파이프 및 전선 등 농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을 반영해 사업별로 사업 단가를 3~30%까지 상향 조정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
원지 정비사업 농가에 대해 토양피복 지원사업 지원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방풍망 사업도 200m/0.5ha에서 최대 500m/0.5ha를 지원(일반농가 250m/0.5ha)할 계획이다.
2022년 사업 추진 과정은 지난해 10월 3,615농가가 신청했고, 12월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3,218명의 지원대상 우선 순위자를 확정했으며, 행정시에서 1월 중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양필성 감귤진흥과장은 "감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 확충을 위해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 등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면서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 감귤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자동화 시설․장비 등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강원랜드, 새 역사 쓴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진행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예방자문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 개최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산타로 변신한 박형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대표산타 1호 참여
- 대경경자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음악으로 문화 더하다
- DGFEZ,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위한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