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직격탄…"카카오·네이버, 부진 이어진다"
美 조기 긴축 직격탄…카카오·네이버 ‘먹구름'
"성장주, 美 조기 긴축…당분간 약세 전망"
카카오, 시총 10조 넘게 증발…10만원 ‘위태’
네이버, 7거래일째 주가 하락세…33만원선
"하반기 주가 반등…카카오 자회사 IPO 긍정적"

[앵커]
미국의 통화 정책 조기 정상화 움직임에 성장주의 주가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향후 주가 전망에도 먹구름이 잔뜩 낀 모양세입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한동안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발 조기 긴축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따른 가치 평가(벨류에이션)부담이 가해지며 구조적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에 더해 플랫폼 규제 우려와 실적 부진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한달새 17% 넘게 빠지며 10만 원 지지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시가총액도 10조원 가까이 증발하며, 시총 3위에서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네이버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의 주가는 1년 만에 최저가인 33만원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새로운 신규 플랫폼 관련 성장 모멘텀이 있지 않으면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규제 우려는 대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증권가의 눈 높이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3만5,000원, 네이버의 목표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0만원 낮춰 잡았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카카오의 주가 반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가 카카오 주가 반등의 직접적인 기폭제가 될 것이란는 분석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준호/영상편집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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