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신한지주, 기준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대신증권은 12일 신한지주에 대해 2021년 연간 이익은 4.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의견,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지난해까지 유난히 내홍이 많았으나 4분기 충당부채를 마지막으로 2022년 산뜻한 출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개선으로 견조한 이익 증가가 예상되어 올해 분기 균등 배당과 더불어 조금 더 전향적인 배당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6,324억원을 -7.9%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은 희망퇴직 비용 및 사모펀드 관련 충당부채 적립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은행 기준 NIM은 전 분기 대비 +5bp개선된 1.45%로 커버리지 중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NIM 뿐만 아니라 원화 대출 성장률도 마찬가지로 지난 3분기까지 가계대출 성장이 가장 낮아서, 타행 대비 상대적으로 대출 여력이 높은 상태”라며 “당 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71.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출 성장은 이례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해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59조원이 예상되고, 그 외 중소기업 및 SOHO대출도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