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브이알, 왓슨앤컴퍼니와 ‘치매 디지털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브이브이알(대표 목영훈)과 왓슨앤컴퍼니(대표 김민규)가 ‘치매 디지털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를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전자약을 결합한 솔루션을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브이브이알은 AR‧MR 기술로 교육과 스포츠가 결합된 유치원 어린이집용 교육 컨텐츠 ‘스포디(SPODY)’를 론칭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서비스 전문 업체다.

스포디는 스포츠와 스터디의 합성어로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유아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한다. 브이브이알은 스포디를 이용한 콘텐츠로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으로 노인들의 인지 능력과 뇌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왓슨앤컴퍼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을 적용해 정신질환을 개선하는 멘탈 웨어러블 디바이스 ‘POCUS’이 있다.

지난 2020년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개발, 현재 국내 소방청 및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이를 접목할 예정이다.

왓슨앤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의 치료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치료법 개발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비용 등 가족의 부담과 고통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