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마한'(馬韓) 29일 MBC 재방영
마한 왕국의 태동에서 성장 소멸 과정 다뤄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광주MBC와 공동 기획·제작한 UHD특집다큐멘터리 '마한'(馬韓)을 오는 2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MBC채널에서 재방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마한은 지난해 11월 광주MBC방송국을 통해 최초 방영된 바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1시간 분량으로 삼국시대의 토대가 된 삼한문명의 중심이었던 마한 왕국의 태동에서부터 성장, 소멸 과정을 다룬다.
나주 신촌리 금동관(국보 제295호),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125호)을 비롯해 고분, 옹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통해 마한의 역사적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
또 해남, 영암, 함평, 나주, 광주, 담양으로 이어지는 영산강 마한유적벨트의 가치를 논하고 가야, 백제, 일본 등 타 역사문화권 개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마한사 복원 방향을 제시한다.
나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마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마한왕도의 중심지라는 인식 속에 체계적인 마한사 연구·정비·복원을 위한 전담부서로 지난 2020년 7월 마한사복원팀을 신설했다.
또 지난 해 6월 역사문화권 발굴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마한사 복원’을 선도정책과제로 추진, 차기 정부 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민관공동위원회 마한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역사문화권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개방성, 포용성,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고대 마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다큐멘터리 방송을 제작하게 됐다"며 "기존 삼국시대 중심의 고대사 인식의 틀을 깨고 체계적인 마한사 복원을 통해 새로운 고대사를 재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업 중단에 중대 재해...영풍 경영악화 언제까지
- 2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3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4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5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6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7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8“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9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10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