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마한'(馬韓) 29일 MBC 재방영

전국 입력 2022-01-28 09:27:59 수정 2022-01-28 09:27:59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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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왕국의 태동에서 성장 소멸 과정 다뤄

강인규 시장이 정촌 고분에서 출토된 왕광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광주MBC와 공동 기획·제작한 UHD특집다큐멘터리 '마한'(馬韓)을 오는 2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MBC채널에서 재방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마한은 지난해 11월 광주MBC방송국을 통해 최초 방영된 바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1시간 분량으로 삼국시대의 토대가 된 삼한문명의 중심이었던 마한 왕국의 태동에서부터 성장, 소멸 과정을 다룬다.


나주 신촌리 금동관(국보 제295호),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125호)을 비롯해 고분, 옹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통해 마한의 역사적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


또 해남, 영암, 함평, 나주, 광주, 담양으로 이어지는 영산강 마한유적벨트의 가치를 논하고 가야, 백제, 일본 등 타 역사문화권 개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마한사 복원 방향을 제시한다.


나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마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마한왕도의 중심지라는 인식 속에 체계적인 마한사 연구·정비·복원을 위한 전담부서로 지난 2020년 7월 마한사복원팀을 신설했다.


또 지난 해 6월 역사문화권 발굴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마한사 복원’을 선도정책과제로 추진, 차기 정부 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민관공동위원회 마한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역사문화권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개방성, 포용성,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고대 마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다큐멘터리 방송을 제작하게 됐다"며 "기존 삼국시대 중심의 고대사 인식의 틀을 깨고 체계적인 마한사 복원을 통해 새로운 고대사를 재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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