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찾은 안철수…"유니콘 기업 60곳 육성"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신성장동력 확대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5대 핵심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철수 후보의 중소기업 미래비전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포함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벤처, 스타트업과 취업을 앞둔 청년 등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안 후보는 먼저 유니콘 기업과 중·고성장 기업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지원해 약 60개의 유니콘 기업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또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바이오 등의 미래 인재를 5년간 20만 명 양성할 계획도 내놨습니다.
[싱크]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술과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그리고 기후환경 대응과 신에너지·콘텐츠 등 앞으로 5년간 이들 분야에 1조원 이상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규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법적 지위의 규제혁신전담 부처도 설치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안철수 후보에 유연한 제도 운영을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와 주52시간제 유연화·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
[싱크]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이 코어기술을 개방해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준다면, 대·중소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면서 새로운 상생 모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안철수 후보는 이날 논의한 중기업계의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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