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도전나선 서거석 "군산 미래창의 교육도시로 특화·육성"
근대문화유산·미래기술 접목 '미래창의교육도시' 특화 제시
"군산만의 특성 담은 미래창의캠퍼스, 적정규모 학교 환경 개선"

[군산=유병철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군산을 근대문화유산과 미래기술이 접목된 미래창의교육도시로 특화·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은 근대문화유산이 풍부한 문화의 도시”라며 “이러한 군산을 미래기술이 입혀진 미래창의교육도시로 탈바꿈시켜 전북교육 대전환의 시대를 여는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군산은 근대문화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미래기술이 결합된 창의교육 기반이 잘 갖춰진 곳”이라고 설명한 뒤 “각종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인 교육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군산교육 대전환을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군산만의 특성과 교육환경을 고려한 ▲미래창의캠퍼스 조성 ▲적정규모 학교 운영 ▲군산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공론화집중위원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우선 이전하는 학교 부지에 미래창의캠퍼스를 조성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캠퍼스에는 가상 현실공간인 메타버스관과 기후환경 생태관, 3D코딩 교육관을 갖추고,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첨단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독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방과후 마을학교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체육 활동 프로그램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군산지역 미래교육을 위한 적정규모 학교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중학교의 단일 학군에 따른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합리적인 학군 조정으로 해결하고, 디오션시티와 신역세권의 학생 수요를 고려한 학교 신설 또는 중학교의 동부권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군산지역 여자고등학교 학급증설을 추진하되, 근본적으로는 군산지역 고등학교의 체제 개편을 통해 여자고등학교로의 전환을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주요 현안인 군산상고의 일반고 전환과 동시에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는 즉시 군산지역 교육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칭)공론화집중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위원회를 통해 군산상고의 일반고·남녀공학 전환, 디오션시티의 학교 신설 또는 이전, 작은 학교 살리기, 유휴 교육공간 활용, 미래창의캠퍼스 설립 등을 보다 신속하게 해법을 찾아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서 예비후보는 “근대화가 가장 빠르게 이뤄진 군산, 그리고 전북경제의 중심이었던 군산을 이제 미래창의교육도시 군산으로 바꾸겠다” 면서 “군산시민과 함께 군산만의 근대역사문화에 미래를 더한 미래창의교육도시를 만드는 군산교육 대전환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의 물꼬를 열 것”이라고 피력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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