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주택가격 오르면 고령층 은퇴 확률 ↑”
경제·산업
입력 2022-02-09 21:29:12
수정 2022-02-09 21:29:12
문다애 기자
0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주택가격이 오르면 고령층이 경제활동을 그만둘 확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2006년부터 55∼70세 고령자 3,664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주택매매가격지수와 노동 공급상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보유 주택의 자산가치가 10% 상승할 경우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8%포인트 떨어지고 은퇴 확률은 1.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더 올랐을 때 은퇴하는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주택 가격이 과거 3년간의 추이를 바탕으로 예상한 수준보다 10%포인트 더 오르면,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 폭은 6.5%포인트로, 은퇴 확률 상승 폭은 4.8%포인트로 더 커졌습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