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물동량 증대·그린항만 구축 기여 6개 선사에 감사패
ONE·MSC·MAERSK·CMACGM 등 외국계 4개 선사
HMM·고려해운 등 국적선사 2개 선사 대상
[부산=유태경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해 친환경 그린 항만 구축과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인 2,270만TEU 달성에 기여한 6개 선사를 선정해 11일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선사는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MSC ▲머스크(MAERSK) ▲CMACGM 등 외국계 4개 사와 ▲HMM ▲고려해운 등 국적선사 2개 사다.
싱가포르 선사 ONE는 지난해 부산항을 환적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기항 선사 최초로 수출입과 환적을 합쳐 물동량 300만TEU를 돌파했다. 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로, 단일 선사가 단일 항구에서 300만TEU 이상을 처리한 것은 국내 최초다. 이는 국내 3위 컨테이너 항만인 광양항의 지난해 총 물동량 213만TEU과 2위 인천항의 지난해 총 물동량 335만TEU에 맞먹는다.
환적화물을 가장 많이 증대한 MSC는 중국-러시아 간 환적 노선 개설 등을 통해 신규 환적 물동량 약 44만TEU를 창출했다.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부산항 기항 선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출입 물동량 113만TEU를 처리해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 6.3% 증대에 기여했다.
프랑스 선사 CMACGM은 부산항에 처음으로 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선박배출 미세먼지 감축을 선도함으로써 친환경 그린 항만 구축에 기여했다고 BPA는 설명했다.
지난해 수출입 물동량 최대 증가(22%↑) 선사인 HMM은 주요 간선 항로인 미주항로에 여러 척의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해, 수출화물을 실을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기업들에 도움을 줬다.
고려해운은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중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 193만TEU를 처리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등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이용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부산항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강원랜드, 새 역사 쓴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진행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예방자문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 개최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2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3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5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6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7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8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9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10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