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글로벌 웹툰 플랫폼사 ‘탑코’와 업무협약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22-02-14 13:55:24 수정 2022-02-14 13:55:2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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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초록뱀미디어는 14일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탑코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북미, 유럽,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해외 웹툰 시장을 빠르게 공략 중인 기업으로 현재 국내외 5,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 중인 IP 영역의 확장과 수익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OSMU(One Source Multi Use) 활성화를 통한 사업 연계로 NFT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우선 탑코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 웹툰 기반의 다양한 IP를 확보하고 이를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드라마 원작에 기반한 웹툰 및 웹소설에 대한 판권 개발과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NFT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 클라쓰’, ‘스위트홈’,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등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 콘텐츠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웹툰 제작뿐 아니라 웹툰 IP를 활용한 부가산업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에 국내 미디어, 게임, 콘텐츠 기업들이 웹툰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플랫폼 인수, 협업 프로젝트 확대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만화시장과 달리 IT 인프라 발전 및 스마트폰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속 성장할 뿐 아니라 IP를 통한 높은 수익성 확보가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탑코와 웰메이드 웹툰웰메이드 드라마기반의 탄탄한 IP 확보를 위해 상호간 긴밀히 협력하고 더 나아가 확보한 IP를 활용해 NFT 플랫폼 및 상품 기획, 제작 등 연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말 초록뱀미디어는 탑코의 자회사인 탑코미디어6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취득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미 구축한 바 있다. 탑코미디어는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탑툰 플러스를 운영 중이며, 탑툰의 대만 플랫폼 운영과 일본 주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향후 탑툰의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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