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목표가 줄하향에도…개인은 ‘줍줍’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최근 증권사들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습니다. 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와 성장주를 둘러싼 환경 등을 이유로 꼽았는데요.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를 연일 매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7곳의 증권사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KB증권은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15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낮추는 등 카카오 목표주가의 평균 하향률은 13.72%였습니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일부 경영진의 주식 매각 이슈, 금리 인상과 양적 완화 등으로 성장주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카카오 매수세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은 카카오를 약 2,197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3억원, 8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11일,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카카오의 주가가 최고 9만3,600원까지 오르자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한 날을 제외하면 2월은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관련 ‘그라운드X’ 법인과 B2B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사업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클레이, 보라 코인 등 이미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통해 차세대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아 사업 성과가 기대되는 구간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정부 규제와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 부진에도 톡비즈, NFT 등의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당분간 개인의 매수 우위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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