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헌 후보, 보수 후보 단일화 전격 제안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보수 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사실상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임병헌 후보가 21일 전격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대구 중·남구 보선에 출마한 보수진영 무소속 후보는 도태우·주성영·임병헌·도건우(기호 순) 후보다.
앞서 도건우 후보가 단일화론을 처음 꺼내들었고, 여기에 주성영 후보도 자신을 포함한 무소속 후보 4명의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지난 19일 제안했다.
사실상 도태우 후보를 제외한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보수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에 찬성 입장을 보여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태우 후보도 단일화에 부정적이지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보수 후보 4명이 참여한 단일화 최종 성사 여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임병헌 후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중남구 지역의 보수지지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보수 후보 단일화는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임 후보는 “중남구 지역을 대표하는 당선자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득표율을 최대화해 지역의 정치적 위상을 높여야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동력을 얻을 것이다”면서 “보수 후보의 표가 분열되는 것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경계돼야 할 일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마음을 비울 수 있었다”며 후보 단일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조속한 준비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보수 후보 단일화를 결정하게 된다면,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자체의 의지로 보수 진영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하게 되는 셈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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