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코로나 폐업 위기’ 식당 살린 고양이 外

△ ‘코로나 폐업 위기’ 식당 살린 고양이
빠르게 지나가는 기차 모형 사이로 고양이들이 태평하게 쉬고 있습니다.
오사카 한 식당의 평범한 모습입니다.
식당 주인 데라오카 나오키씨는 자신의 식당을 철도 디오라마로 꾸며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던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영업을 못하게 되면서 식당을 그만둘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영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연히 영업재개전 아기 고양이가 기차 디오라마 사이에서 구르고 쉬는 모습을 업로드했는데, 이 영상을 접한 많은 고양이 마니아와 철도 마니아가 식당으로 몰렸습니다.
고양이는 영업 시간중엔 케이지에 넣어져 보살핌을 받고, 손님들은 디오라마를 즐길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영업이 끝난 뒤 기차 디오라마를 넘나 들며 뛰어놀수 있습니다.
△ 브라질, 계속되는 ‘홍수·산사태’에 몸살
홍수와 산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도시가 전쟁터처럼 폐허로 변했습니다.
브라질 페트로폴리스에 폭우에 이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 백 명 넘는 사람이 흙더미 속에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이 지역에는 3시간 만에 무려 25.8c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지난 한 달간 내린 비와 맞먹는 양으로, 1932년 이후 최악의 폭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생존자들은 비참한 폐허 속에서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브라질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폭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당분간 비가 더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 2세기 만에 귀향길 나선 ‘모아이 석상’
이스터 섬의 상징, 신비로운 석상인 모아이 석상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박물관에 19세기 수장된 이후 2세기 만에 원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720Kg 무게의 이 석상은 이번 여정에서 트럭으로 칠레 항구도시 발파라소로 옮겨졌고 약 5일간 해군 함정을 타고 현지에선 라파누이로 불리고 있는 이스터섬으로 향했습니다.
이스터섬은 칠레 해안에서 3,219km 이상 떨어진 곳에 있으며 1,000개가 넘는 모아이 석상이 있고 수세기 전에 섬 주민들에 의해 조각된 것으로 알려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바 있습니다.
산티아고 박물관에는 아직 2개의 작은 모아이 석상이 남아있고, 이 석상들은 관광섬인 파드레 세바스티앙 엥켈트 인류학 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첫 돌파…B2B·구독 효과
- “규제냐 완화냐”…갈림길에 선 부동산 정책
- 美 상호관세 시행 임박…깊어지는 석화업계 ‘한숨’
- 삼성전자, AI TV 시대 선포…“올해 4000만대 TV 출하”
- ‘탈 네이버’ 라인야후…네이버는 日 눈치보기?
- 광학 의존도 높은 LG이노텍…체질개선 절실
- 신세계免, 국내 면세점 최초 '베뉴먼트' 입점
- 트럼프 관세發 증시 충격…한국전력 2% 상승 왜?
- MBK, 홈플러스 차입매수 악몽 되풀이하나...2년 연속 적자 메디트, 배당금 900억 원 넘겨
-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도시공사-한국전력 경남본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
- 2경색된 남북관계內...평화경제 로드맵 제시
- 3부천시, 과학고 전무했던 부천… 과학 인재 육성 시동
- 4안산시, 사이언스밸리...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 5한득수 임실축협조합장, KDLC 전북지역 공동대표 선출
- 6시흥시, ‘K-골드코스트’의 꿈…유령도시 ‘거북섬’ 여전
- 7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시민 편의vs예산 부담
- 8이순덕 완주군의원 “힐링 시티투어, 장애인‧어르신도 평등하게”
- 9서남용 완주군의원 “친환경농업 확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해야
- 10심부건 완주군의원 “농업 중심지 완주, 농정 형평성 위해 사무소 설치는 필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