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거창군은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북상면(북상초)이 선정되어 도비 5억 원, 도교육청 5억 원, LH공사 20억 원 정도(공공임대주택 건립비용의 80% 이상)로 총 3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 3개소을 선정규모로 하여 공공임대주택 및 커뮤니티 시설 건립과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작은학교 전‧입학 전입세대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해 주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거창군은 민선 7기 구인모 군수가 취임한 후 면 지역의 작은학교가 폐교되게 되면 지역의 청년층이 사라지게 되고 면 지역이 소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작은학교와 지역 살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거창군의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은 지난해 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작은학교 전입세대에게 부족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원면과 가북면에 시범적으로 추진했으며, 신원면은 올해 3월 준공 및 입주를 앞두었고 가북면은 건축업체 선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경남도 인구정책 공모사업에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선정되어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작은학교 전‧입학 전입세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면 지역의 빈집 열 다섯호를 리모델링 후 작은학교 전ㆍ입학 전입세대에게 무상임대하고 있다.
이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원‧가북면에 이어 북상면에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거창군은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작은학교 및 지역 살리기 사업 메카도시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면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신축과 같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수 있게 되어 면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면 지역의 인구소멸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인구활력 5개년 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비를 추경예산에 편성 후 투자사업 발굴을 통해 최대 12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여 인구증가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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