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中 합성운모 기업 인수

증권·금융 입력 2022-03-11 08:42:40 수정 2022-03-11 08:42:40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크리스탈신소재는 11일 이사회를 통해 링보우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의 85%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총 25,000만위안(485억원)으로 그 중 일부는 현금 7,000만위안(136억원)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신주배정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크리스탈신소재 다이중치우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건은 토지와 공장건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운모제품 후방산업인 펄소재 산업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전략을 실현함으로서, 향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링보우주광기술 인수를 통해 전세계 유일한 합성운모플레이크, 합성운모파우더, 펄안료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의 시스템을 갖춘 공급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한국 코스닥시장 상장 후 6년 동안의 꾸준한 발전을 이어왔고, 중국 비금속업협회의 과학기술 발전의 1등을 수상해 세계 최대의 그래핀 규모화 생산라인을 건설한 바 있다.

 

다이중치우 대표이사는 합성운모 산업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며, 크리스탈신소재의 인수 완료 후 생산판매 원가는 더욱 최적화되어 수익성 방면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신소재 생산 제품인 펄 안료는 중국 내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4.5%의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운모소재 펄 안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공업용과 화장품용으로 나뉜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제품은 독일머크, 바스프 등 대기업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용 펄 안료는 유명한 브랜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화장품 분야의 소비 수요가 확대되고 다양해지면서 컬러제품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어 화장품용 펄 안료 시장이 고속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펄 안료는 유기안료, 무기안료, 금속안료 등 고오염안료를 대체하고 있어 향후 대체 가능한 시장 잠재력이 크다.

 

링보우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의 100% 자회사인 허난링보우신소재는 습식 운모와 운모 티타늄 계열의 펄 안료를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하는 하이테크 정밀화학공업 및 신소재 과학기술 기업이다.

 

전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발명 특허와 실용신안특허를 총 45건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중인 펄안료의 연간 생산능력은 3,500톤 수준이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의 계열회사인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는 연간 3만톤의 합성운모플레이크, 1.4만톤의 합성운모파우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래핀 생산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