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소비 둔화 우려↑…변동성 확대 지속될 전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미국 소비심리지수가 높은 인플레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외국인 수급 불안 등으로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3월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62.8)나 예상(61.7)을 하회한 59.7로 발표되며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 증시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와의 회담이 긍정적이었다고 언급 후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소비심리지수 위축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로 하락 전환한 후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 발표로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서방국가와 러시아간의 제재 발표 영향을 주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전기차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88포인트(-0.69%) 하락한 3만3,2944.1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5.21포인트(-1.30%) 떨어진 4,204.31를 기록했다. 나스닥 역시 286.15포인트(-2.18%) 하락한 1만2,843.81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나 이슈, FOMC 등 대외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국이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과정, 3월 FOMC,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 등 대외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상기 이벤트 결과에 따라 하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나,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상 부담은 상당부분 가격 조정을 통해 완화된 만큼 지수 하단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우크라이나 이슈로 장 후반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국내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인상 이슈에 주목하며 단기 국채 금리 및 달러 강세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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