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중화권 증시 급락에 FOMC 불확실성까지…코스피 0.91%↓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중화권 증시 급락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불확실성 등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중국 주요 경제 거점인 선전시를 봉쇄했고, 이에 따른 공급난 심화 가능성이 커지며 이틀 연속 급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는 부분 역시 증시에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15일 전장 대비 0.58% 하락한 2,630.31p에 개장한 코스피는 중화권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자 상승 전환에 실패하며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2,621.53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772억원 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383억원, 6,065억원씩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15일) 코스피 시장에서 288개 종목이 상승했고 569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92%)와 중형주(-0.92%) 대비 소형주(-0.68%)의 낙폭이 적었다.
업종별로 의약품(0.46%), 의료정밀(4.01%), 금융업(0.45%) 정도만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0.17%), 음식료업(-0.29%), 종이목재(-0.84%), 유통업(-0.62%), 전기가스업(-0.96%), 화학(-2.02%), 운수창고(-2.88%), 전기전자(-1.12%), 통신업(-0.98%), 증권(-1.26%), 철강금속(-1.92%), 기계(-3.23%), 운수장비(-1.29%), 건설업(-2.54%)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1.59%) 만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00%)와 LG에너지솔루션(-1.10%), SK하이닉스(-3.02%), NAVER(-0.46%), 카카오(-0.48%), 현대차(-0.91%), 삼성SDI(-0.81%), LG화학(-3.94%)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낙폭이 커지며 장중 한 때 시가총액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기도 했다.
같은 날(1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하며 871.22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370)과 기관(-232)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643)이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7%), HBL(8.13%), 스튜디오드래곤(1.32%), 천보(0.97%)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29%), 펄어비스(-3.57%), 엘앤에프(-1.46%), 카카오게임즈(-0.14%), 셀트리온제약(-2.32%), 위메이드(-3.78%) 등이 하락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1,24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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