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
6월 시범운영을 통해 청년 전세이자지원 등 접수시작, 8월 정식 오픈 예정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지난 7일부터 ‘청년 주거안정 상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를 시작해 청년층이 다양한 주거지원 정보를 접하고 6월에 시행되는 주거 지원사업을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주택가격의 상승에 따른 적정수준의 주택 물량 부족과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등으로 주거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신혼부부의 성공적인 지역 안착을 위해 지난 9월 주거종합계획인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을 마련했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년 등 수요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거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확정까지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구축 중인 플랫폼의 주요 서비스로는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지원사업 원스톱 신청 및 접수 ▲주거지원에 대한 상담서비스 제공 ▲타 주거 및 청년지원 관련 플랫폼 연계 ▲주거지원 및 청년·신혼부부와 관련된 유익한 정책의 제공으로, 단순한 사업 신청과 접수뿐만이 아니라 청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일정으로 6월 중 올해부터 시행하는 대구시 청년층 주거지원 주력사업인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드러난 불편사항과 사용자 의견을 수렴·보완해 8월에 정식 오픈한다.
또한, 2023년에는 대구형 월세 지원과 청년희망주택 보증금 이자지원접수까지 플랫폼 지원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공공임대주택 및 청년희망주택 공급 정보제공, 청년포털 및 우리둥지대구 플랫폼 연계 등 청년주거안정 지원사업 외의 서비스를 추가해 생활밀착형 청년주거종합포털로 거듭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플랫폼 구축이 청년주거안정 지원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전월세 지원 혜택부터 내집 마련까지 이어지는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의 성공적 주거안정사다리 구축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대구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토대인 청년주거 지원사업의 중요한 발돋움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교육, 취·창업, 삶의 터전 마련이라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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