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경기전망 등락 반복…이달 소폭 개선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앵커]
분양 시장전망이 조사 때마다 등락을 반복하며, 추세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좋지 않았던 주택시장 분양 경기가 이달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분양 경기 전망을 엿볼수 있는 분양경기실사지수 HSSI지수가 방향없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달보다 6.1포인트오른 77.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 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달에도 분양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우세한 셈이지만, 이전과 비교해 상대적인 기대감은 커진 셈입니다.
앞서 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달 보다 9포인트 뛰어오르며, 88.4를 기록했고, 다음 달인 올해 1월에는 한달 새 12.2포인트 급감하며 76.2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2월엔 소폭 감소하며 71.5를 기록했는데, 이달 다시 상승하며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분양)시장이 현재로서는 변동성이 더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추세가 읽히기보다는 조사 시점마다 등락을 크게 반복하면서 추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일부 수요가 풍부한 서울, 경기나 부산 정도만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 정책이나 금리 변화, 또 얼마전까지 대선 국면에서 당시 각당 유력 후보들이 부동산 관련 정책을 낼때마다 분양시장전망 지수가 크게 반응한겁니다.
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 지역별로 변동성이 줄고 방향성을 보일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분양시장에 대한 경기 인식은 기준선 100 아래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분양가격 전망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이달 분양가격 전망치는 전달보다 9.4포인트 오른 114.8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19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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