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자사주 소각·배당금 확대”

[앵커]
포스코홀딩스의 첫 정기 주총에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되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행보에 힘이 실렸습니다. 특히 최 회장은 배당금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연내 자사주 소각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의 첫 정기 주총.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싱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7대 사업분야간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정체성 또한 철강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특히 최 회장은 배당금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돌아섰던 주주들의 마음을 되찾았습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8,000원)보다 두 배가 넘는 1만7,000원을 설정했고, 이에 일부 주주들이 최 회장이 지난 1월 약속한 연결 배당성향 30%에 못 미치는 수준(19%)이라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6.2% 수준으로, 다른 대기업의 2%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이라며 “익년도에도 적어도 1만원 이상은 배당할 수 있도록 여력을 축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내 자사주 소각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포스코는 물적분할 전인 지난 1월 “올해 자사주 일부를 소각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일부를 올해 내에 소각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소각할 최적의 규모와 시기를 검토 중”이라며 “이사회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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