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엠케이글로벌, 아랍에미리트에 한국형 척추관절 전문센터 개원

경제·산업 입력 2022-03-25 09:56:00 수정 2022-03-25 09:56:00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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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를 아랍으로 진출시키는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엠엠케이글로벌이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알아인에 한국형 척추관절센터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통치자 가문인 알나흐얀 가문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일명 ‘왕족의 도시’이다.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 현지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아인알칼리지병원의 창립자 모하메드 빈 샤멜 알메마리 회장, 김은수 엠엠케이글로벌 대표가 참석하여 아인알칼리지병원 내 한국척추관절센터 개원식을 진행했다. 아인알칼리지 병원은 150개병상과 5개 수술실을 보유한 종합병원이다. 


이번 계약식에는 주 이석구 UAE 한국 대사, 알아인 시티 통치자의 장남 셰이크 싸이드 빈 따눈 알나흐얀, 아부다비 미디어 등을 포함한 현지 왕족과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료의 성공적인 진출을 축하하고 우수한 한국의료진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모하메드 빈 샤멜 알 메마리 아인알칼리지 병원 회장은 아랍에미리트 건국 당시 주축 중 하나였던 고위 군 장성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박사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바 있으며, 현재 75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모하메드 회장은 2023년까지 현 병원을 증축, 총 250병상, 120개 외래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의 통치자 왕세제실에서 제공한 현 병원 인근 부지에 아랍지역 최초의 한국 치과대학병원 또한 건립 예정이다. 


엠엠케이글로벌과 모하메드 회장은 증축되는 병원과 치과대학병원에 한국의료진과 의료기술을 도입하기로 약속하고, 아부다비 최대 규모의 한국형 척추·관절전문센터, 성형외과, 암치료센터, 치과 등 현지 의료수요가 높은 전문의료 서비스를 ‘Korean Medical Center’라는 이름 아래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엠엠케이글로벌은 아랍지역 보건의료사업 분야에 최고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이다. 2018년 힘찬병원을 UAE 샤르자대학병원 진출에 이어 2020년에는 한국 성형외과 클리닉을 샤르자대학병원에 오픈했다. 2021년에는 아부다비에서 중동 최대의 헬스케어 그룹 VPS와 협력해 한국형 의료시스템 수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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