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괴리율 커져…투자자 혼란 가중

[앵커]
주식 시장의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인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괴리율도 40% 넘겼는데요.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차질 등의 악재로 국내 주식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시총 상위기업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괴리율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차이를 백분율로 환산한 지표입니다.
최근 증권사들(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9만9,000원으로 오늘(25일) 종가 대비 41.83%의 괴리율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삼성SDI의 괴리율이 가장 컸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제시한 목표주가가 108만원으로 현주가인 54만1,000원과 비교할 때 괴리율은 무려 99.63%입니다.
이 외에도 NAVER,기아,현대차의 괴리율도 올해 3월 이후 목표주가와 비교해 각각 74.17%. 67.60%, 55.17%로 평균 55%가 넘습니다.
현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율이 평균 20~30%인 점을 감안하면 50%의 괴리율은 높은 수치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의견이기에 단순히 목표주가를 보고 투자를 하기보다는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설명자료에 근거해 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전망, 긍정적인 가정하에서 주가를 추정하는 경향들이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따라서 증권사가 제시하는 대체로는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이해하실 필요..."
실제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게 설정한 후 주식 시장이 좋지 않으면 뒤늦게 목표가를 하향하는 경우도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홍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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