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제주대 신임총장 취임 "21세기 창의 인재 양성 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
대학혁신 통해 제주와 동반성장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 제11대 김일환 총장이 지난 25일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교육환경은 대학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외치고 있다"며 "제주대의 혁신을 제주지역 혁신으로 연계시켜 상생할 수 있도록 대학의 지역혁신역량을 강화를 통해 제주와의 동반성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올해는 개교 70주년을 맞는 제주대는 지난 70년 동안 진리와 정의, 그리고 창조라는 창학의 이념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우리 대학이 걸어온 70년의 소중한 자산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대전환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산업의 변화, 코로나 팬데믹 등 교육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제주라는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초학문 육성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융복합 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혁신본부를 교육혁신처로 강화함으로써 21세기 사회에서 요구하는 교양과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제주도가 가진 무궁무진한 유무형의 자원이 그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힘을 효율적으로 결집시켜 기술력 향상과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야한다"며 "산학연구본부의 연구 지원 행정의 혁신, 학제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학술원 설립을 통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제주 지역사회를 떠받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인재가 제주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구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지역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혁신생태계 구축 시 대학이 기여해야 한다는 책무가 있다. 이를 위해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제주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전직 총장, 대학 후원 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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