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EV 경쟁력 높이고 PBV 생태계 마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EV 인프라 구축을 통해 브랜드 연계 EV 경쟁력을 제고하고, PBV 사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8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에 따라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사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미국 등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실시되고,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약화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의 긴축기조 전환 영향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리스크도 공존하고 있다”면서 “신흥국 중심 금융·경기 불안 및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 등을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래 전략 플랜S의 실행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신현정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경영대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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