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사표 정준호 "세계 거점 도시 광주 향한 '새 빛 광주, 더 큰 선택'"
두꺼비 프로젝트, 대중교통 친화 도시 등 7대 공약 발표
"호남 정치력 복원해 차기 정권 창출 주역 되겠다"

[광주=신홍관 기자]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전환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지낸 정준호 변호사가 30일 6·1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준호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새 빛 광주, 더 큰 선택'이란 슬로건과 함께 민주, 인권, 평화의 빛을 계승하고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빛을 발산시켜 새 빛과 함께 전국을 넘어 세계로 무한히 뻗어가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광주, 시민의 목소리에 너그러운 광주, 불의에 엄격한 광주를 만들겠다면서 ▲광주형 4대 타운 ▲골프장 품은 암치유센터 ▲광주형 게임체험관 ▲두꺼비 프로젝트 ▲대중교통 친화 도시를 위한 광주형 역세권 ▲걷는 청년문화벨트 ▲전남과 화합하는 광주형 관문을 7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새 빛 광주의 세 가지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며 “이는 세계인과 교류하는 가교가 되어 광주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정준호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30일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캠프]
이날 정 예비후보는 과거와 달리 쇠퇴하는 광주에 대해 정치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 정치는 소수 엘리트의 중앙 출세로 대리만족을 얻는 것에 멈춰있다. 아무도 광주를 대변하지 않는 현실을 바꿀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중앙정치를 이끄는 정치인을 길러내 광주가 중앙을 선도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며 “호남이 시대정신을 제시하면 전국이 귀기울이는 호남 정치의 진정한 복원을 이루겠다. 임기 내 복원된 호남정치력을 기반으로 차기 정권 창출의 주역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광주 각화초·각화중·동신고를 졸업한 정준호 예비후보는 수능만점으로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법무관과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을 지내고,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현재는 공감포럼 호남본부 상임대표, 수위탁분쟁조정협의회 제조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윤리심판위원, 홍남순 기념회 사무총장, 법무법인(유) 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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