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성수기 오나…리스크는 ‘코로나→유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지난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풀리고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자 항공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올해는 여름 성수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진전 소식과 중국의 사회적 봉쇄 조치에 에너지 수요 감소 전망이 확산되자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6.97% 하락한 데 이어 어제는 1.62% 하락해 배럴당 104.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3월 들어 국내 항공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에어는 이달 1일부터 어제까지 13.51%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아시아나항공은 11.75%, 티웨이항공은 3.2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정부가 해외 입국자의 의무 격리를 면제해 해외 항공권 예약이 급증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1번가에 따르면 정부의 발표 이후 지난 27일까지 해외 항공권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727%, 인터파크투어는 234% 늘어났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선 올해 항공사들이 신규 여객기 도입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늘어난 수요는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단기적으로 항공주의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해 실적을 좌우할 키워드는 코로나19 재확산에서 유가로 바뀐 만큼 유가 향방을 살펴 거래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유가가 연초 수준으로 조정받는다면 국적사들은 유류할증료로 유류비 증가분 이상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며 “실적 회복의 변곡점인 여름 성수기 이후 유가 상승 여부에 주목해 매수 기회로 삼을 조정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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