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오세요”…엔데믹 앞두고 각국 손짓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코로나 엔데믹이 한 발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해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필리핀이 빗장을 풀고 본격적으로 한국 손님 맞이에 나섭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각국에서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필리핀 관광부는 오늘(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리핀 홍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열린 대규모 관광업계 행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2년 만에 국경을 오픈한 필리핀은 한국인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여행지.
동남아 국가 중 한국과 가장 근접한데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미식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8년 필리핀 관광객 중 24%가 한국인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필리핀이 한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입니다.
[싱크] 베르나데트 로물로-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
“수많은 필리핀 현지인들은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와 대중 문화에 의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이 다시 한번 필리핀 제1의 인바운드 마켓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합니다.”
필리핀은 ‘당신과 함께하면 더욱 재미있다’는 캠페인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111개 이상의 새로운 관광 서킷을 선보입니다.
여러 관광지를 연결해 다양한 액티비티와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수도 마닐라와 클락, 세부 등을 꼽고 있습니다.
여기에 필리핀은 다음달 20일 마닐라에서 세계여행관광협의회 글로벌 서밋(WTTC Global)을 열며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냅니다.
여행·관광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올해 ‘여행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 세계 650여 명이 참가해 여행산업 회복에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한국 여행객들이 팬데믹 이후 첫 여행장소로 필리핀을 선택하고, 이것이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져 여행업계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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