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경기 남부’서 한판…출점 잇따라

경제·산업 입력 2022-04-01 19:58:03 수정 2022-04-01 19:58:0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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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유통업계가 인구 1,000만인 경기 남부 상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등 백화점 업계가 모두 뛰어든 상황에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도 들어섭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타임스퀘어가 동탄의 랜드마크인 초고층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에 새로운 복합쇼핑몰 ‘타임테라스’를 열었습니다.

 

타임스퀘어가 내놓은 두 번째 복합쇼핑몰입니다.

가족이 한데 쇼핑할 수 있는 콘셉트로, 연면적 약 14만2,000m² 규모에 센트럴파크와도 직접 연결됩니다.

 

[인터뷰] 윤강열 / 타임스퀘어 부장

“경기 남부 상권은 1,000만명이 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상권이고요. 대기업 연구단지가 있어서 소득수준이 높고 구매력을 갖춘 3040 젊은 부부가 다수 거주하고 있어 새롭게 출점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백화점 4사뿐만 아니라,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과 롯데몰 수지점 등 아울렛까지 맞붙고 있는 경기 남부 상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작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롯데가 7년 만에 선보인 신규 점포로, 경기 최대 규모의 백화점.

 

이어 의왕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점’도 출점하며, 경기 남부 상권 집중 공략에 나선 상황입니다.

 

지난 2020년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도 한화갤러리아가 10년 만에 연 신규 점포이자, 갤러리아 5개 점포 중 가장 규모가 클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샤넬’에 이어 오는 10월 경기권 백화점 처음으로 ‘에르메스’를 유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이마트도 오는 2023년 동탄에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를 출점합니다.

 

경기 남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잡기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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