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범 예비후보, 대구 시정 방향성 제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권용범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3일 자신이 대구시장이 될 경우 대구시를 이끌어갈 시정 방향성에 대한 개괄적인 포부를 밝혔다.
권 후보는 “대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 열정을 바탕으로 한 대구 사랑이 기본 자세다”며 대구를 운영해 나갈 방향성에 대해서 소신을 설명했다.
권 후보는 ‘Again 1703’을 전반적인 대구 경제 활성화의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인당 국민 총생산량 17위인 대구를 다시 모든 부분에서 대한민국의 3대 도시로 살리는 운동을 하자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즉, 데이터, 인공지능 AI 산업 등이 중심이 되는 변환의 시기가 도래했고,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의 재임기간과 같다는 취지로 명실공히 선진국으로의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간이다는 입장이다.
권 후보는 “4차산업혁명은 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시대이며 창의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그 동안은 풍요를 추구했다고 한다면,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 후보는 다음으로 “‘공감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청년과 장년이 공감하는 대구를 만들어 장년 세대의 경륜과 지혜가 미래를 살아갈 다음 세대인 젊은이들의 아이디어와 서로 공감되는 대구를 만들자는 것이다”면서 "전통산업과 미래산업이 어울려 만들어 내는 공감도시 대구는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공감하며 함께 만들어 내는 미래 지향적이며 발전 지향적인 대구를 만들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또, “후세를 위해 남길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며 ‘여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왜 우리 기성세대가 다 해야합니까? 미래산업 선정, 지역개발 등 우리가 다 하지 말고 후세를 위해 남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래는 그들의 시대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끝으로 “대구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가장 선두에서 이끌어 온 우리 대구, 그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어야 할 때가 왔다. ‘공감’과 ‘여백’의 지혜를 모아 대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우리 기성세대만의 의견이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청년들과 합심해서 구축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용범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휴일인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교회와 성당을 방문해 예배와 함께 유세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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