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 합동 도상훈련 실시

전국 입력 2022-04-04 20:08:18 수정 2022-04-04 20:08:18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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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매미'로 훈련 상황 설정
1단계 사전대비단계·2단계 대처단계 실시

[사진=경상남도]

[경남=유태경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5일 도 27개 협업부서와 전 시·군이 참여하는 '여름철 풍수해(태풍) 대비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응급복구를 위한 것으로, 경남도는 훈련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2003년 초대형 태풍 '매미'를 훈련 상황으로 설정해 1단계 사전대비단계와 2단계 대처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1단계 훈련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7개 협업부서와 시·군이 태풍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해 비상근무 단계를 결정하고 피해발생에 대비해 이재민 대피소, 응급복구를 위한 자재 비축현황, 구호물품 등을 점검한다.


2단계 훈련은 태풍 내습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 도로유실, 하천제방 붕괴, 산사태 발생을 피해 상황으로 가정해 피해 유형별로 응급복구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재민 구호 훈련을 실시해 자연재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경남도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재난관리업무포털(NDMS) 피해 복구훈련 ▲배수펌프장 가동 훈련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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